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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연료전지의 심장, 인천이 뛴다

  • 2026.01.09

[이투뉴스] “올해 협회 전환을 계기로 회원사 수익창출과 산학연 협력관계 구축에 매진하겠다. 해외전시회도 적극 참가해 우리의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등 연료전지 소재·부품 기업 중심 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임경태 한국 SOFC&SOEC협회장은 7일 서울 스퀘어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협회 전환 목적과 지향점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 SOFC&SOEC 협회는 글로벌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맞는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행정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이 단체는 2015년 SOFC산업화포럼으로 출범해 2021년 한국연료전지협의회로 명칭을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 당시 대정부 창구역할을 하기 위해 건물용연료전지협회로 승격시키는 작업에 들어갔으나,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와의 차별성을 이유로 산업통상부로부터 협회 인가를 받지 못했다. 

연료전지산업협회가 열과 온수를 활용하는 대형발전을 비롯해 건물·주택용발전 및 관련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겠다는 목적을 갖고 협회로 등록돼 건물용연료전지협의회를 협회로 승격하는 작업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무리하게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는 대신 협의회로 존속하면서 추후 관계 부처와 재협의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협회 전환을 통해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와 SOEC(고온수전해) 등 SOC 기업간 기술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네트워크도 확장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연료전지 기술의 핵심인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이 중심인 협회로 만들겠다”면서 “홈페이지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회원사의 기술역량과 제품을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현재까지 19개 회원사를 확보했다. 창립총회에는 17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결정된 정관에 따라 회장 임기는 협의회 당시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 회원사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사진은 케이세라셀, 한국에너지기술산업, 푸른기술에너지, 미코파워, 범한퓨얼셀이 맡고, 다빈이앤씨가 감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에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전기·제어 ▶BOP·주변기기 ▶시스템·EPC 분야 워킹그룹은 그대로 유지하되, 향후 사업성 등을 토대로 재협의를 거쳐 변경·보완하기로 했다.

협회는 올해 운영안정화와 회원사 확장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수익사업 등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올해는 홈페이지 구축, SOC 기업간 역량발표, 신규회원사 소개, 기술·정보교류 기반 네트워크 강화, 7월 개최 예정인 한국세라믹학회와 SOC 심포지움 공동개최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3월26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수소에너지산업 전시회인 2026 북경 HEIE에 회원사와 함께 참관해 기술·제품 홍보활동에 힘 쏟기로 했다.

한편 SOFC산업화포럼 발족에 기여한 이해원 KIST 박사는 축사를 통해 “기업니즈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길 제안한다”면서 “에너지·환경 등 세계흐름에 부합하는 정책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SOC 관련 연구활동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인영 기자 dodam@e2news.com 

출처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